일반적인 주행 중에 갑작스레 켜진 경고등은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죠! 자동차의 복잡성 때문에 경고등의 종류는 약 6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각 경고등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문제로 인해 켜졌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자동차 경고등 색상으로 구분하기
자동차 경고등의 색상에는 각각 다른 의미가 담겨있어요.
빨간색 경고등은 위험 경고 신호로, 주행 중에 켜지면 즉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무리한 주행이나 방치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즉시 정비를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란색 경고등은 주의를 요하는 신호로, 주행은 가능하지만 자동차에 이상증세가 감지되어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조기에 점검을 받아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록색이나 파란색으로 뜨는 경고등은 차량의 상태나 수행 중인 기능을 알려주는 비상등이에요. 이들은 주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2. 셀프 점검 경고등
자동차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왔어도 셀프로 점검할 수 있는 경고등이 있습니다. 경고등이 울려도 잠시 멈추고 스스로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으나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다면 센서 자체의 문제일 수 있으니 이 경우에는 정비소를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 이모빌라이저 경고등: 스마트 키가 차량 내에 없는 경우 점등되며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자동차에 스마트 키가 있으나 경고등이 켜질 경우에는 스마트키의 배터리가 방전되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연료 부족 경고등: 자동차 내에 연료가 약 10% 정도 남을 경우 점등되며 차종과 연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연료 부족 경고등이 켜져도 40~50km 더 주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빠르게 연료를 채우러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 워셔액 부족 경고등: 자동차 워셔액이 부족하거나 다 떨어졌을 때 점등됩니다 이때 워셔액을 채워주면 되는데 기존의 워셔액과 동일하다면 바로 채워줘도 무관하지만 가능한 워셔액을 모두 사용 한 뒤 새로운 워셔액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등: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시 경고등이 켜집니다. 차량에 따라 보조석의 동승자가 착용하지 않았을 때도 켜지며 미착용인 채 20km/h 이상 속도가 올라가면 경고음이 함께 울립니다.
- 차량/보닛/트렁크 문 열림 경고등: 자동차 내 문 중 어느 곳이 열려 있거나 덜 닫혔을 때 경고등이 켜집니다 모든 문을 잘 닫았으나 경고등이 점멸되지 않는다면 자동차의 빽 도어 혹은 트렁크 문짝을 확인하고 이후에도 점멸되지 않는다면 센서의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 일단 정지 경고등
비상등이 켜져 있으면 주행은 가능하지만 빠른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동차 정비소를 빠르게 방문하는 것이 안전해요. 스스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시간이 지체될수록 자동차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ABS 경고등: ABS는 급제동 시 바퀴 잠김을 방지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이에요. 시동 직후 3초간 점등 후 소등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주행 중에 계속 점등된다면 ABS에 이상이 있어 점검이 필요합니다.
차량 자세 제어장치 (ESC) 작동 정지 표시등: ESC는 차량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시스템이에요. 시동 직후 3초간 점등 후 소등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주행 중에 ESC 작동 정지 표시등이 켜지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저압 타이어 (TPMS) 경고등: 타이어 압력에 이상이 있으면 경고등이 켜져요. 시동 직후 3초간 점등 후 소등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후에 계속 켜지면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해봐야 해요.
에어백 경고등: 6초가 지난 후에도 계속 점등되면 에어백이나 안전벨트 장치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 꼭 점검이 필요합니다.
브레이크 경고등: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하지 않거나 브레이크액이 부족하면 경고등이 켜져요.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한 상태에서 시동을 켜면 3초간 점등 후 소등되지만 계속 켜져 있다면 브레이크액을 확인해야 해요.
연료필터 수분 경고등: 디젤 차량에만 있는 경고등으로 연료필터에 물이 쌓이면 성능에 영향을 미치므로 꼭 점검이 필요합니다.
4. 사고 위험 경고등
위 경고등이 떴다면 주행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품에 이상이 생겨 사고의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주행을 멈추고 신속히 점검을 필요로 하는 비상등입니다.
- 엔진 경고등: 엔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점등되는 경고등입니다. 주유할 때 공기가 들어갔거나 엔진 제어장치, 배기가스 제어 센서에 이상이 생겼다는 표시로 엔진 경고등이 켜졌을 때는 즉각적으로 정비소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브레이크 패드 손상 경고등: 브레이크 패드가 손상되었을 때 점등되는 경고등입니다. 비슷한 형태로 생긴 주차브레이크 경고등도 있는데요 주행 중 감속과 관련된 주된 요소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경고등이 점등될 경우 즉각적으로 정비소를 방문하여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전기차 시스템 점검 경고등: 전기차 제어시스템과 관련된 고장이 발생할 경우 점등되는 경고등입니다. 전기차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경고등이며 점등될 경우 운전은 삼가고 즉시 점검 및 정비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냉각수 온도 이상 경고등: 냉각수 온도가 적정 범위에 있을 때는 점등되지 않지만, 비정상적으로 냉각수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약 120˚ c 이상)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냉각수 온도가 높아질 경우 엔진이 과열될 수 있어 가능한 한 조속히 운행을 중지하고 냉각수를 보충하기 위해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배터리 충전 경고등: 자동차배터리가 방전되었거나 펜 벨트가 끊어졌을 때, 충전 장치가 고장 났을 때 점등되는 경고등입니다. 충전 경고등이 켜진 상태로 주행을 할 경우 과열이나 배터리 방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충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엔진오일 압력 경고등: 엔진오일부족으로 유압이 낮아지면 점등되는 경고등입니다. 주행 중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도로 옆으로 안전하게 정차한 후 엔진오일양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고등이 정말 다양하고 많아서 처음에는 복잡해보일 수 있지만, 각 경고등의 의미를 미리 알고 있으면 주행 중에 당황하지 않고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요. 안전한 운전을 위해 경고등에 대한 이해가 정말 중요합니다.